1970년대, 하라주쿠에서 “패션의 거리”가 탄생하던 시기.
하라주쿠에서 삶의 시작을 맞이한 45명의 사람들이 전하는 청춘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집.
이 책은 1970년대 하라주쿠의 풍경과 그 시절을 거닐던 사람들을 담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하라주쿠에서 청춘을 보낸 45명의 에세이를 통해 당시의 패션, 음악, 문화적 변화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필자로는 ‘오모테산도의 얏코 씨’로 잘 알려진 일본의 스타일리스트 제1호 다카하시 야스코 씨를 비롯해, 지금도 하라주쿠에서 노포 부티크 ‘밀크 MILK ’를 운영하는 야스다 아케미 씨, 1990년대 ‘우라하라주쿠 붐’을 이끈 후지와라 히로시 씨 등 현재도 하라주쿠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분들도 있고, 하라주쿠에서 일치감치 떠난 사람도 있다.
'원풍경'이란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간직한 자신만의 특별한 풍경을 의미한다. 마흔다섯 명의 필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하라주쿠의 원풍경을 통해, 그 시절의 뜨거운 열정과 창조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1970년대 하라주쿠 원풍경(70'S HARAJUKU 原風景)] 은 2019년에 일본 디스크유니온(Disk Union)의 출판 부문 ‘DU BOOKS’를 통해 일본어로 출판되었으며, 일본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인 “나카무라 논(Non Nakamura)”이 기획하고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