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Kim | CEO, Bside김선희 | 비사이드 대표https://www.bsidelabel.com/ Bside를 소개해주세요.안녕하세요. Bside는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음악 레이블이며 "Bside Music Beside you" 라는 모토로 레코드 B면에 수록된 음악처럼 아티스트의 루트와 가까운 음악을 지속적으로 리스너 가까이 제공하고자 하는 무브먼트 크루이기도 합니다. 도쿄와 서울, 두 도시에 아티스트를 소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우선 레이블 파운더인 저의 음악업계 커리어가 일본 레이블 매니저로 시작해 한국 매니지먼트와 레이블을 거쳐 현재 일본에 거주하며 레이블 설립을 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양국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게 된 것 같아 요. 물론 서울과 도쿄 두 도시와 음악 러버로서 한일간의 서브컬처를 연결하는 서드웨이브 무브먼트를 지 속해 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구요. Bside는 검정치마, 설, 아월, 아도이, 새소년, 웨터의 음악을 일본에 소개했습니다. Bside만의 아티스트 라인업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아무래도 취향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일단 제가 듣고 좋은 음악을 선정하고 HMV 담당자와 같이 협의를 하여 최종 선곡을 합니다. 한국의 실력있는 아티스트를 일본에 소개하고, K-Indie 무브먼트를 만들기 위해 아티스트 3팀의 바이닐을 동시에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시리즈화 하고 있습니다. 곡 선정 시에는 일본 리스너의 취향도 고려하지만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곡을 우선하고 있고요. 반대로 일본 뮤지션을 국내에 소개할 때의 Bside만의 아티스트 라인업의 기준도 궁금합니다.가장 중요한 건 오리지널리티이고, 아무래도 친분 관계 역시 영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웃음) 우효 리믹스를 맡아준 럭키테잎(LUCKY TAPES)이나 텐더(TENDRE), 닷츠(DATS) 등이 소속된 Rallye Label과 우효 뮤비에 출연해주기도 한 WONK 등은 친분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좀 더 소개하고 싶습니다. 노웨이브는 도시로부터 영감을 받는 음악 콘텐츠 브랜드입니다. Bside의 음악이 도시로부터 영감을 받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음악을 통해 서브컬처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나아가 아시아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취지에서도 Bside에게 도시는 영감의 원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와 금새 사랑에 빠지는 도시덕후(?)로서 런던, 베를린 같은 곳에서는 맥주(웃음)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영감을 많이 얻고 돌아오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서울과 도쿄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라 할 수 있죠. 특히 도쿄는 메트로폴리탄의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모습 이면에 일드에 나올 법한 소박하고 한결같은 시타마치(다운타운)의 모습 또한 담고 있어 모순적인 양면성에서 늘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추천곡이 궁금합니다. Fishmans - Walkin' Fishmans - Daydream ゆらゆら帝国 (Yura Yura Teikoku) - つぎの夜へ(Into The Next Night) ゆらゆら帝国 (Yura Yura Teikoku) - 空洞です(Hollow Me) キリンジ (Kirinji) - エイリアンス (Alien) Supercar - YUMEGIWA LAST BOY フジファブリック(Fujifabric) - 若者のすべて(Wakamono No Subete) Flipper's Guitar - DOLPHIN SONG Cibo Matto - Sugar Water AAAMYYY - KAMERA(feat. TENDRE) 우리 레코드샵의 이름을 “NOVVAVE (No Wave)”로 지은 것은 우리가 차트에 있는 음악이나 트렌드를 넘어 오랜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다루는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매장에서 Bside의 LP가 비치된 까닭도 같은 이유에요. Bside의 창의적 작업에서 “NOVVAVE”의 의미를 말씀해주세요.Bside는 알파벳 "B"와 관련이 많은 것 같아요(웃음). B급 영화의 감성, 레코드 B면에 숨겨진 아티스트의 메세지처럼 트렌드에서 다소 멀어져 있지만 가치있는 것에 주목하고 취향의 발견이 주는 영혼의 만족감을 리스너 가까이에 전하려고 합니다. 영국의 좁고 울퉁불퉁한 B급 도로 B-road로 가더라도 길은 있고 언젠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처럼 조금은 천천히 주변 풍경들을 새기며 가는 길에 가장 개인적인 취향들이 모여 Broad 해지는 작업이 바로 NOVVAVE가 아닐까요? ^^ "This City Needs More Bside"트렌드에 조금은 벗어나 있지만 아티스트의 진정한 매력이 담겨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일까요? 우리는 숨겨져 있는 보물을 만날 설렘으로 A-Side 보다 B-Side에 매력을 느낍니다.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음악 레이블 Bside(비사이드)는 레코드의 B면에 수록되어 있는 음악과 닮았습니다. Bside(비사이드)는 독창적인 음악을 리스너에게 가깝고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음악 레이블로 아시아의 서브 컬처를 소개하고 무브먼트를 일으키고자 하는 크리에이티브 크루입니다. 검정치마, 설, 아월, 아도이, 새소년, 웨터 등 한국의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일본에서 소개하고 있죠. K-Indie 음악으로 도쿄와 서울 두 도시의 서브컬처/서드웨이브를 연결하는 Bside를 마음속 깊이 응원합니다. "Bside music Beside you"Bside is a music label dedicated to providing our listeners with a constant supply of creative and original music,like the kind of music you would find on the b-side of a 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