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Kim Gwang Hyun) - Editor in Chief, Jazzpeople

Kim Gwang Hyun | Editor in Chief, Jazzpeople김광현 | 재즈피플 편집장 웹사이트: http://jazzpeople.co.kr 본인을 소개해주세요.월간 재즈피플의 편집장입니다. 재즈잡지 편집장을 한지 2019년 올해로 만 20년이 되었네요. 잡지 외에 음악관련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살고 있는 도시와 거리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작업공간과 창 밖에 보이는 풍경도 궁금합니다.서울에서 태어나 지금은 집과 사무실 모두 분당에 있습니다. 학교와 방송으로 여기저기 다녀서인지 살고 있는 도시로 들어오면 언제나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 창 너머 바라보는 모습은 판교와 탄천인데 뭐 특별할 거 없는 모습입니다. 출퇴근할 때 특별히 가는 상점이나 장소가 있으세요? 있다면 어떤 이유인가요? 집과 사무실이 가까워 걸어납니다. 매번 가는 곳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운동 삼아 탄천 쪽으로 조금 돌아 걸어오기는 합니다. 대표님의 영감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어디서, 언제, 어떤 순간에 영감을 얻나요? 아무래도 음악에서 얻게 됩니다. 음악은 차 안, 사무실에서 주로 듣습니다. 그리고 간혹 음악을 듣지 않고 LP를 보기만 해도 영감(감동)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감이란 것이 어떤 창작물에 영향을 미쳐야 의미가 있을텐데 그래서 어떤 형태이든 창작 예술가들을 존경합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 첫 곡으로 듣고 싶은 재즈앨범이 있다면?캐롤이 좋겠죠. 딸 둘과 아내가 있으니 가족과 함께 들을 수 있는 ‘The Christmas Song’을 멜 토네(Mel Tormé)의 목소리로 듣고 싶습니다. 앨범으로 한 장을 고른다면 재즈 레이블 GRP 레코드가 1988년에 발매한 "A GRP Christmas Collection"을 뽑겠습니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멋진 재즈캐롤 앨범입니다. 도시와 음악, 영감을 다루는 노웨이브레코드의 라이트진, 12월 주제는 "THIS CITY NEEDS MORE CHRISTMAS”입니다. 이 주제로 서울에서 듣기 좋은 음악들을 선곡해주시겠어요?어떤 캐롤이라도 재즈로 들으면 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재즈감상 강의를 할 때 캐롤을 따로 추천할 정도로 캐롤은 재즈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Jingle Bells - Duke Pearson Quartet Christmas Time Is Here - Dianne Reeve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Tony Bennett & Count Basie Linus And Lucy - Vince Guaraldi The Christmas Song - Mel Torme Winter Wonderland - Lisa Ono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Dexter Gordon Christmas Tree - Harry Allen What Child Is This? (Greensleeves) - Charlie Byrd Sing A Christmas Carol - Kurt Elling Silent Night (feat. Peter White) - Dave Koz Jingle Bells - Count Basie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 European Jazz Trio O Tannenbaum - Nat King Cole 크리스마스는 대표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마감’ - 언제나 성탄절에 잡지 마감이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우리 레코드샵 이름을 “NOVVAVE(노웨이브)”로 지은 것은 우리가 차트에 있는 음악이나 트렌드를 넘어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소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창의적 작업에서 “NOVVAVE”의 의미를 말씀해주세요. 재즈야 말로 노웨이브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70~80년 전에 만들어진 오래된 명곡(스탠더드)을 연주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그 안에 아티스트의 개성과 함께 현재 통용되는 음악적 장치가 더해지겠지만, 전통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재즈피플도 딱 그런 잡지를 추구합니다. 재즈의 전통, 새로운 창작, 아티스트의 결과물(앨범)에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본 인터뷰는 노웨이브 라이트진 2019년 12월 Christmas 테마로 소개되었습니다."This City Needs More Christmas"노웨이브 레코드 매장에 종종 방문하는 고등학생 손님이 있습니다. 매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여러 음악을 청음하기도 하며, 제게 좋은 음악을 추천해 달라고도 합니다. 매장에 있는 음반이 어떤 기준으로 진열되는지 묻기도 하죠. 어느날 학생이 와서 질문을 합니다.“저기 매장 뒤편에 박스가 있는데 그건 뭐예요? 음반이에요?”“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진열해 둘 음반들이에요. 12월에는 음반을 모두 바꿀거예요.”제가 대답을 했습니다. 학생 손님이 불쑥 “전 크리스마스가 너무 좋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왜냐고 물어봤더니, 12월 말의 바깥은 너무나 추운데, 안에 있으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로 따뜻해서 좋다고 하네요. 학생 손님의 평범한 대답이 근사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많이 추워졌고, 우리 매장은 요즘 크리스마스를기다리는 재즈 음악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이 느꼈던 크리스마스의 콘트라스트처럼, 매장 안은 따스함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도시에 크리스마스가 좀 더 자주 찾아오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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