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목소리로 가득찬 Adult Contemporary Pop <BRUSH>김현철의 새 앨범 ‘브러쉬(Brush)’를 디자인하고 12인치 LP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앨범은 주현미를 비롯해 최백호, 정미조 등 역대급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어른의 음악들이 가득합니다. 수록곡 모두 드럼은 브러쉬(드러머 이상민)스틱을 사용하여 연주하여 쓸쓸하지만 따뜻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드럼 스틱이자 앨범 제목인 브러쉬는 바로 그 ‘김현철의 음악 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바탕 또는 도구로서 의미를 띤다. 음반 ‘Brush’에서 프로듀서 김현철이 챙긴 정서는 지나온 사랑과 이어갈 사랑의 고백, 이별 후 추락하는 감정, 비와 고독, 상실의 슬픔이다. 이것들을 주현미와 최백호, 정미조와 김현철이 한 곡씩 나눠 부른다. 하나같이 쓸쓸하고 한 숨 섞인 이 체념의 무채색 공간에서 무너진 감정들을 어르고 달래는 것이 바로 브러쉬다. 브러쉬는 작은북과 심벌 언저리를 문지르고 쓸어서 비트를 흘려낸다. 물론 나무 스틱처럼 그들을 때려서도 비트를 훔쳐낼 수 있지만 이 앨범에선 그러지 않는다. 본작에서 브러쉬는 나무 스틱과 다른 브러쉬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다. 즉, 리듬을 끊어서 얻는 활기와 박력 대신 리듬을 절이고 억누른 끝에 다다르는 낭만에 브러쉬는 더 다가가 있다.-출처:브러쉬로 쓸어담은 사랑과 이별, 김현철 'Brush'[김성대의 음악노트]- 참여한 4명의 이름을 노출한 디지털음원용 커버이미지와 더불어 LP에서는 각자의 젊은 시절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커버를 구성했습니다. 비틀즈의 [Let It Be]앨범에서 들국화의 1집앨범으로, 그리고 이렇게 김현철의 [BRUSH] 앨범으로 어른들의 음악들은 서로 연결됩니다. 45RPM의 12인치 검정 바이닐(싱글 커버 사양)로 700매 한정반으로 독일에서 제작하였습니다. Produced by 김현철 for Fe&MeCo Produced by 조삼희Recorded by 이정형 at Rui StudioAdditional recorded by 이기호 at Booming StudioMixed by 이정형Mastered by 전 훈 for Sonic KoreaDesign by 김성래 for NOVVAVE RECORDSSupervisor 남궁찬Manager 김준하 <Tracklist>A1. Remind Wedding (feat. 주현미)A2. 우리들의 이별 (feat. 최백호)B1. Écoute, la pluie tombe (feat. 정미조)B2. 너는 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