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주말 오후의 아오야마 시간-아오야마라고 불리는 오모테산도역 교차로에서 네즈미술관으로 향하는 미유키도오리 주변에는 도쿄의 다른 지역에는 없는 독특한 감각의 평온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흐른다고 합니다. 이 거리에는 고급 브랜드들의 부티크샵, 오랜 전통을 지닌 과자 가게, 흥미로운 전시 공간, 저마다의 미적 감각을 제안하는 카페와 음식점들, 그리고 잘 정돈된 조용한 주택가들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거리를 배경으로 도쿄에서 가장 세련된 감각을 지닌 사람들이 거닐고 있습니다. 주말 오후에 조금은 특별하고 현실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에는 무의식적으로 아오야마를 찾게 됩니다. 이번에는 초여름 주말 오후의 아오야마 거리 분위기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선곡으로 담았습니다.Music Curation by 도쿄다반사(tokyodabansa.com)